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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발행어음 2호 닻올려...연말까지 1조5000억 원 판매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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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발행어음 2호 닻올려...연말까지 1조5000억 원 판매목표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5.30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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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이 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에 이어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두 번째로 단기금융업 인가 승인을 받았다.

판매 목표는 업무 개시 후 3개월 내 1조 원, 연말까지 1조5000억 원으로 잡았다.

NH투자증권은 3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 승인을 받았다. 지난 23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의결 후 일주일 만에 통과된 것으로 판매 개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2~3주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빠르면 다음달 말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측은 판매 목표를 연말까지 1조5000억 원으로 설정했으나 시장수요 및 경쟁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잔고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금리는 현재 확정되지 않았으나 NH투자증권 신용등급이 국내 증권사 중에서 가장 높은 AA+이고 동일 등급의 회사채 1년물 금리를 감안해 책정할 예정이다.

수신자금 운용은 초기에는 거래규모가 크고 수익이 안정적인 기업대출과 회사채, CP 등에 집중하면서 운용규모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고 운용규모가 어느정도 확보된 이후에는 수익성 제고와 기업금융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PEF와 SPAC, 벤처캐피탈, 메자닌 등으로 운용 영역을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 측은 초대형 IB로서 금융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당사의 IB역량과 운용 노하우, 신상품 개발 역량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본시장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한국형 투자은행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입장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당사가 단기금융업에 진출하며 전체적인 발행어음 시장이 더욱 성숙해지고 확장되길 바란다”며 “발행어음이 고객에게는 안정적인 고수익 단기 자금 운용수단으로 기업에게는 다양한 기업금융을 제공하는 자금으로 당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수익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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