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30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6일 LG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177억 원, 영업이익 7710억 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6.1% 증가했다. 다만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실적 전망치 평균(8410억 원)에는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이다.

신제품 출시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 지속 등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0.7%, 30.4% 감소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조1407억 원, 영업이익 1조87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8.5% 증가했다. 역대 상반기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다. 상반기 매출액이 30조 원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