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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에 보탬...기업 특성 살린 나눔 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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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에 보탬...기업 특성 살린 나눔 활동 눈길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03.03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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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국이 시름하는 가운데 기업들이 사업 특성을 활용한 나눔활동을 전개하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맥도날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소방관들에게 버거 4200세트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고군분투중인 소방관들이 짧은 시간에 따뜻한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1955버거 세트 이용권 4200장을 대구·경북 소방본부에 지난 2일 전달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소방관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삼양식품과 삼양원동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에 라면, 스낵, 우유 등 총 1억40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지원한다. 지원 제품은 삼양라면, 별뽀빠이바, 제주담은우유 등 취식이 간편한 컵라면과 바 형태의 스낵, 멸균우유 등으로 구성됐다.

기부한 물품은 대구광역시장애인단체협의회를 통해 대구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감염병에 취약한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대상(주)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종가집 김치와 컵쌀국수 등 1억1000만 원 상당의 간편식 제품 5만 개를 기부한 바 있다. ​기부된 물품은 대구 지역의 자가 격리자 분들과 의료지원인력들에게 전달됐다.

아이쿱생협 재난위원회는 대구시청과 청도군청에 1000만 원 상당의 자연드림 컵라면과 건강음료 1만5000개를 긴급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물품들은 컵라면, 건강음료 등 생협에서 만든 대체식 위주로 준비됐으며 지자체별 의료진, 자원봉사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및 격리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몬스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고 있는 대리점주 및 위탁판매대행자를 위해 특별 지원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몬스 침대는 60여 개 대리점을 위해 총 3억 원의 임대료를 지원하고 전 대리점의 정기적 전문 방역 비용을 모두 시몬스 본사가 전액 지원한다. 주요 백화점에서 시몬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위탁판매대행자를 대상으로는 대행 수수료를 일시 상향 조정하고 고객 대상 특별 사은품도 본사에서 6억 원 가량 지원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가맹점주를 위해 긴급 추가 지원에 나선다.

뚜레쥬르는 전국 130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식빵 원료 5만 개를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방문 고객 및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손 소독제를 전 매장에 긴급 지원한다.

본죽, 본도시락, 본설 등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는 자사 모바일 배달 앱 ‘본오더’를 통해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 동안 ‘배달비 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본오더 ‘배달비 0원 이벤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본아이에프 전국 1800여 개 가맹점과 최근 배달음식을 찾는 고객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상생 이벤트다. 해당 기간 고객이 본오더에서 메뉴 주문 시 발생하는 기본 배달비를 본사가 전액 부담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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