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김범수 의장과 카카오, 코로나19 극복위해 40억원 기부
상태바
김범수 의장과 카카오, 코로나19 극복위해 40억원 기부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0.03.04 1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주식 1만1000주를 기부했다. 또 카카오는 회사 차원에서 2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김 의장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1만1000주의 가치는 약 20억 원에 이른다.

4일 카카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자신이 보유한 주식 1만1000주를 코로나19 사태에 기부하기로 결심하고 회사에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부처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김 의장의 주식을 활용한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몇 년간 교육 혁신가 발굴·육성 재단인 ‘아쇼카 한국’에 총 5만주, 문화·예술 분야 비영리단체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에 3만주를 기부해 왔다.

김 의장은 카카오 주식 1251만4461주(14.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주식가치는 2조2463억 원이다.

1998년 한게임을 창업한 한국 인터넷 벤처 1세대인 김 의장은 2000년 당시 이해진 사장이 이끌던 네이버와 한게임을 합병시키고 NHN 공동대표가 됐지만, 2007년 돌연 회사를 나와 미국으로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카카오톡을 선보였다.

김 의장과는 별개로 카카오도 회사 차원에서 20억 원을 기부한다.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아름다운재단·한국사회복지관협회·초록우산 어린이재단·강남푸드뱅크마켓센터 등 단체가 같이가치에서 모금 중이다.

이모티콘 구매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기부하는 ‘기브티콘’도 판매 중이다. 판매 금액은 모두 코로나19 피해 복구에 쓰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