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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미등기임원 평균임금, 500대 기업 중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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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미등기임원 평균임금, 500대 기업 중 가장 높아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20.04.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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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미등기임원이 지난해 평균 11억 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하면서 국내 500대 기업 중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중 미등기 임원 평균 연봉이 10억 원을 넘는 곳도 엔씨소프트가 유일했다. 재계 1위 삼성전자는 5위였고, 2위 현대차는 34위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1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미등기 임원의 평균 연봉을 알 수 있는 338곳을 조사한 결과 오너 일가를 제외한 지난해 미등기 임원 1만567명의 연봉 총액은 3조5600억 원으로 나타났다. 1인 당 평균 3억3690만 원을 수령한 셈이다.
 

개별 기업 중 미등기 임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엔씨소프트로 11억78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차익 144억 원이 포함된 영향이 컸다.

그 다음으로 높은 곳은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로 미등기 임원의 평균 임금이 7억7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은 조사 업체 중 증가폭이 가장컸다.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의 미등기 임원의 평균임금은 2억6800만 원에서 7억7500만 원으로 5억700만 원(189.2%) 증가했다.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역시 임원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이 반영되고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편입에 따른 특별 보너스가 포함됐다.

다음으로 메리츠종금증권 7억7350만 원, SK하이닉스 6억4670만 원이었고, 재계 1위 삼성전자는 6억1700만 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GS건설 6억1120만 원, E1 5억7500만 원, 넷마블 5억4800만 원, GS홈쇼핑 5억3000만 원, SK이노베이션 5억1700만 원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국도화학(8100만 원), 사조대림(8800만 원), 한진중공업(9800만 원)은 임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지 않았다.

미등기임원 연봉 순위에도 변화가 있었다. 엔씨소프트가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오렌지라이트생명보험, GS건설, E1, GS홈쇼핑이 미등기 임원 연봉 톱10에 새로 진입했다. 반면 한국씨티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포스코, 한국투자증권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22개 업종 중에서는 IT전기전자가 평균 4억993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통신(4억4230만 원), 서비스(4억1780만 원) 등도 4억 원이 넘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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