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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차별화된 디지털·PLCC 전략으로 실적 순항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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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차별화된 디지털·PLCC 전략으로 실적 순항 견인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0.09.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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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차별화된 디지털과 PLCC 전략 승부수가 빛을 발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14일 상반기 순이익 1662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1218억 원) 대비 3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1515억 원)에서 41.1% 늘어난 2138억 원을, 취급액는 작년 상반기(49조9891억 원)보다 7.3% 증가한 53조6372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 된 상황에서 현대카드의 실적 상승 비결은 정태영 부회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차별화된 디지털과 PLCC 전략이 꼽힌다.

현대카드는 디지털 프로세스를 고도화 해 회원모집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작년부터 도입한 ‘신용카드 실시간 발급 서비스’ 등 업그레이드 된 디지털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의 온라인 채널을 통한 카드 발급을 증가시켰다. 또한 새로운 디지털 트렌드를 담은 상품과 서비스, 이벤트 등을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략적으로 확대 중인 PLCC(사업자표시 신용카드) 사업 성과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코스트코, 이베이코리아 PLCC 등과 맺은 현대카드의 PLCC 사업은 파트너사의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현대카드 회원으로 유입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현대카드 회원 수는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808만 명) 대비 71만 명 늘어난 879만 명을 기록했으며 신용판매 취급액과 이익은  6.5%와 10.9% 각각 증가했다. 

반면 모집 비용은 디지털 프로세스 개편과 PLCC 사업 확대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면서 61%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디지털 프로세스와 PLCC 사업 등은 현대카드의 유일한 사업 모델이다. 당사가 구축한 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현대카드 뿐만 아니라 제휴사들도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카드는 안정적인 연체율 관리를 도모해 자산건전성을 개선했다. 올해 상반기 연체율 0.90%를 기록해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 중이며, 선제적인 리스크 비상대응체제 운영과 주기적인 부실채권 매각 전략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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