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rgency Card는 비상금 1만 원이 충전된 선불카드로 재난 구호물품을 연상하게 하는 캔 패키지 속에 밀봉해 제공된다.
카드 및 패키지 디자인은 재난 구호물품을 모티브로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드 플레이트는 실제 재난 구호물품에서 사용하는 형광 그린 컬러와 사선 그래픽으로 디자인 됐다. 또 패키지 캔에는 위급한 상황에 당황하지 않도록 사용 설명서가 적혀있다. 재난 구호물품이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유지 돼야 한다는 뜻을 담아 캔 속에 밀봉된 카드 유효기한은 발급일로부터 5년이다.
Emergency Card는 현대카드가 이태원에서 운영하는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 금액은 패키지 비용이 포함된 1만 5000원으로 선착순 500장 한정 판매다.
한편, 현대카드는 선불카드인 기프트카드를 10년 만에 리뉴얼 했다고 밝혔다. 업계 최초로 IC칩을 탑재했으며 지난달 18일에는 LOVE(사랑), THANKS(감사), CONGRATS(축하) 메시지를 담은 3종의 메시지 디자인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중으로는 추가 4종의 화폐 디자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원들이 카드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결제일 이전에 카드 한도가 넘었거나 용돈이 떨어졌을 때 등 각자 위급한 상황에 위트 있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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