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전화x누구’는 월간 약 1200만 명의 사용자(MAU 기준)가 이용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T전화’에 AI가 탑재한 것이다. 이용자들은 AI와 대화하듯 전화번호를 검색하고 통화∙문자를 보내는 것은 물론,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T전화x누구’의 이용자는 음성만으로 ▲통화, 문자 수발신, 영상통화는 물론, ▲T114전화번호 검색 ▲통화·문자 기록 확인 ▲전화 수신 및 수신 거절 등 T전화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SKT는 자사의 언어이해∙음성인식∙음성합성 등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 간 대화에 가까운 명령/응답 체계를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비서(Agent)의 도움을 받는 듯한 자연스러운 서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투데이’도 새롭게 선보였다. ‘투데이’는 개인의 이용패턴∙위치∙시각∙날씨 등을 바탕으로 뉴스나 시간, 날씨 등은 물론, 음악이나 음식메뉴 등 다양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T전화x누구’에게 “굿모닝”이라고 인사하면, 아침 인사와 함께 오늘 날짜와 날씨, 주요 뉴스 등 정보를 연이어 알려주며, “다녀왔어”라고 하면 수고했다는 인사와 함께 현재 시각과 선호하는 음악 재생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SKT는 ‘T전화x누구’를 통해 기존 누구 스피커에서 제공되던 ▲플로∙팟빵∙라디오 등의 음악∙오디오 기능 ▲스마트홈∙일정관리∙긴급SOS 등의 편의 기능 ▲메뉴추천∙날씨∙뉴스∙운세 등의 생활 정보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서비스를 같이 제공한다.
기존 누구 이용자는 T아이디 로그인을 통해 T전화x누구에서도 사용하던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이용자 역시 별도의 앱 추가 설치 없이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T전화x누구’는 12일 T전화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되며 이통사 관계없이 T전화를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