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1조874억 원, 영업이익은 725억 원, 순이익은 73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 매출은 8.1% 늘었고 영업익과 순익은 23.6% 450.1% 증가했다.
고마진인 백신 부문이 선전하면서 매출은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를, 영업익도 6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백신 사업 매출은 1천270억 원, 혈액제제 1천34억 원, 일반제제 737억 원, 소비자헬스케어 391억 원을 기록했다. 북반구 지역 수요 증가로 백신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5% 늘었고 최근 강세를 이어가는 소비자헬스케어 사업은 1년 전보다 31% 가량 매출 외형이 커졌다.
연결 종속사들도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GC녹십자랩셀은 주력 사업인 검체검진과 바이오 물류 사업 부문이 크게 성장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GC녹십자MS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로 실적 호전세를 이어갔다. GC녹십자웰빙은 직전 분기보다 증가한 영업익을 기록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경기 변동성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연된 백신 수출 실적이 더해지면 4분기도 예년 대비 양호한 실적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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