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필 신임 전무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한국MSD 입사 전에는 한국엘랑코동물약품 대표이사와 한국릴리 항암제사업부 영업부·심혈관계사업부·당뇨병사업부 영업마케팅 총괄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2018년 12월 한국MSD 항암제사업부 '커머셜 오퍼레이션 리드(Commercial Operations Lead)'로 합류해 MSD 항암제사업부 영업 활동을 성공적으로 리드했다. 항암제사업부 영업 조직 혁신·역량 강화를 주도했고 이를 통해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회사가 보유한 항암제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바이오마커 전략 실행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성필 전무는 "MSD 항암제사업부는 남다른 열정과 비전을 가진 직원들이 모여 빠른 시간 안에 MSD가 항암제 분야에서 리딩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뛰어난 조직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 의료진·암환자들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사업부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MSD 항암제사업부를 총괄했던 최재연 전무는 사업부의 비즈니스 성장과 조직 혁신을 이끌며 항암제 분야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11월 1일부로 대만MSD 대표이사로 영전했다. 한국인이 MSD 지사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재연 대만MSD 신임대표는 한국외국어대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2017년 한국MSD에 합류해 마켓엑세스, 대관, 커뮤니케이션 등 대외협력부서를 이끌면서 항암제 보험급여 업무 등을 담당했다. 한국MSD 입사 전에는 한국릴리의 마케팅팀과 항암제 사업부를 총괄하며 제품 및 포트폴리오 전략, 디지털 마케팅을 리드했으며 미국·중국·한국에서 영업, 인사, 마케팅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리더십을 입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