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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가디언 테일즈로 3분기 호실적…영업이익 17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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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가디언 테일즈로 3분기 호실적…영업이익 178% 증가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0.11.04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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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조계현)는 연결 기준 매출 1505억 원, 영업이익 212억 원, 순이익 270억 원의 3분기 잠정 실적을 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지난해 3분기 대비 일제히 늘었다. 

3분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3535억 원, 영업이익은 500억 원, 순이익은 54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 매출은 23.9% 늘었고 영업익과 순익은 무려 177.7% 697.5% 증가했다. 

올해 7월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가 3분기부터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 잡으며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기존 게임들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신작 매출이 더해져 전 분기 대비 약 98% 성장한 895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 성장을 견인한 가디언 테일즈는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화 한 첫 게임으로 전 세계 230여 개 국가에서 전체 누적 가입자 수 550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대만·동남아시아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주 타겟 시장인 북미 게임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해외 성과로 약 43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회사 카카오 VX와 신사업 매출로 구성된 기타 매출은 골프 수요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전분기 대비 약 7% 증가한 171억 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에는 이용권 구매 방식을 적용한 대작 PC MMORPG '엘리온'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기존 타이틀들의 글로벌 확장에 더해 모바일 MMORPG '오딘'을 비롯한 다양한 신작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PC온라인과 모바일에 걸친 막강한 플랫폼과 탄탄한 퍼블리싱 역량을 비롯해 자체 개발력을 기반으로 게임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해 각각의 영역들을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자회사를 통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게임화)을 기반으로 신사업 영역과 골프 및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개발 사업을 진행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탄탄한 사업 역량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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