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13.6% 증가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KT&G는 국내 담배 판매의 견고한 흐름이 지속됐고 해외 주력시장 수출 확대, 해외법인 판매량 증가, 부동산 호실적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봤다.
KT&G의 국내 판매량(궐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한 119억 개비, 시장점유율은 64.9%로 0.9%p 증가했다.
KT&G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저자극·냄새저감 제품들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점유율이 확대된 걸로 분석했다. KT&G의 올해 3분기 궐련 담배 시장점유율은 지난 10년간 기록 중 최고 수치다.
궐련 담배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전자담배 시장 정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KT&G는 ‘릴 하이브리드2.0’와 ‘핏·믹스’ 신제품 등에 힘입어 전용스틱 점유율 35.1%(CVS기준)를 기록하면서 상승 추세에 있다.
3분기 해외담배 판매량은 30.9% 증가한 127억 개비, 매출액은 28.2% 증가한 2629억 원을 달성했다. 해외시장은 중동 등 주력시장 수출 확대되며 매출을 견인했으며 미국·러시아 등 해외법인의 경우 유통망 확대 등 영향으로 판매량 증가했다.
KT&G는 4분기에도 주요 진출국 유통 강화 및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충 등 시장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중남미·아프리카 등 신시장 적극 개척 등 통해 연내 수출 100여 개국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대 및 분양사업으로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4.6%, 23.1% 증가한 1138억 원, 영업이익 464억 원 기록했다
KGC인삼공사의 3분기 매출액은 1.0% 감소한 422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14억원으로 1.6% 소폭 증가했다.
KGC인삼공사는 추석 선물 수요로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3분기 매출이 선전했으나 해외 여행객 급감, 다중집객시설 기피 현상 지속 등으로 면세포함 법인채널 매출 회복 지연 중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