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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야구 라인업 호조로 3분기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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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야구 라인업 호조로 3분기 흑자전환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0.11.11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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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연결 기준 매출 342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 순이익 50억 원의 3분기 잠정 실적을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1096억 원, 영업이익은 226억 원, 순이익은 176억 원이다. 전년동기 대비로 매출과 순이익은 41.6% 늘었고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게임빌 측은 기존 스테디셀러 외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MLB 퍼펙트이닝 2020' 등 야구 라인업이 3분기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는 일본, 미국, 대만 등 글로벌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매출이 증가했고 'MLB 퍼펙트이닝 2020'은 MLB 리그 일정과 연계한 신규 콘텐츠·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전체 실적에 기여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62%를 차지하는 등 해외 시장 성장성이 특히 두드러졌다. 회사 측은 4분기에 야구 라인업의 포스트시즌 효과를 비롯해 스테디셀러 '별이되어라!'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꾸준한 실적 상승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잇따라 출시될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들, 특히 흥행력을 검증받은 유명 IP 기반의 신작들이 성장세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내년 초에는 아르카나 택틱스와 프로젝트 카스 고가 출격한다. 랜덤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는 인기 웹툰 '아르카나 판타지'의 스토리를 접목하고 창의적인 덱 조합을 통해 전략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게임성을 높여 내년 2월 글로벌 버전으로 출시한다. 

게임빌은 "프로젝트 카스 고는 PC 및 콘솔을 통해 글로벌 누적 200만 건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히트 레이싱 IP를 모바일 디바이스로 진화시킨다. 사실적인 레이싱의 재미를 원버튼 방식으로 현실감있게 구현해 글로벌 유저들을 폭넓게 흡수한다는 전략으로 내년 3월 글로벌 전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유명 IP인 워킹데드를 활용한 'WD 프로젝트(가칭)'는 '빛의 계승자',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을 통해 두 차례 호흡을 맞췄던 펀플로와 함께 수집형 RPG로 개발되고 있다. 원작 IP 특유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과 독특한 아트 스타일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개성 넘치게 구현하고 몰입감을 극대화시켜 내년 하반기에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자체 IP에 기반한 게임 출시도 준비 중이다. 내부 개발의 노하우를 활용한 자체 개발 신작 '프로젝트 C(가칭)'는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전략적인 파티 플레이를 강조한 방치형 RPG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2022년에는 컴투스와 협력해 자체 유명 IP인 '제노니아'를 활용한 MMORPG '월드오브 제노니아(가칭)'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노니아 시리즈는 게임빌 프로야구·놈과 함께 게임빌을 대표하는 IP 가운데 하나로 글로벌 6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바 있다. 월드 오브 제노니아는 액션 RPG 장르였던 제노니아의 전투 방식을 계승한 논타겟팅 전투 시스템과 비주얼 액션풍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이 적용될 예정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 보유 IP 및 외부의 검증된 유명 IP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 신작들을 내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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