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GS그룹은 대표이사 선임 및 부사장 승진 4명, 전무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7명 등 총 30명에 대한 2021년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사장 2명, 전무 1명 등 외부에서도 3명의 인사를 영입했다.
GS그룹의 올해 인사는 예년에 비해 한 달가량 앞당겨 실시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신사업의 청사진을 빠르게 실행하기 위함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지난해 비교적 큰 폭의 승진과 인사이동을 단행한 만큼 올해는 조직간 유기적인 조화 및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향의 인사를 실시했다.
부사장 승진 인사는 GS엔텍 운영총괄(COO) 도정해 전무, GS칼텍스 재무실장 유재영 전무, GS리테일 전략부문장 오진석 전무 등이다.
도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GS글로벌 자회사인 GS엔텍 대표를 맡게 됐다.
㈜GS 여은주 부사장은 GS 홍보 담당과 GS스포츠 대표를 겸임한다.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의 장남인 허철홍 GS칼텍스 상무를 비롯해 GS칼텍스 최병민 상무, GS건설 이규복 상무, 김영욱 상무, 김영신 상무, 유현종 상무 등은 전무로 승진한다.
GS는 신사업 경험과 벤처 투자, 인수합병(M&A),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두루 갖춘 외부 인재도 영입했다.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 김성원 부사장, GS건설 신사업지원그룹장 신상철 부사장, GS홈쇼핑 경영전략본부장 박솔잎 전무 등 3명이 외부 영입 인사다.
김성원 부사장은 산업자원부와 포스코, 두산중공업에서 근무한 에너지 사업 전문가다. 신상철 부사장은 미 미시건대 MBA 출신 공인회계사로 자산운용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박솔잎 전무는 베인앤드컴퍼니와 삼성물산, 이베이코리아 등에서 이커머스와 신사업 발굴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