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은 안중선 신한카드 라이프인포메이션그룹장과 장중호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안중선 신한카드 라이프인포메이션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유통업계와 카드업계의 데이터 결합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품목 데이터와 신한카드 소비 데이터를 결합할 계획이다.
제조사들이 신한카드와 홈플러스의 카드 소비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하면 자사 제품 구매 고객과 타사 구매 고객의 성·연령·라이프스타일 등 특성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고 신한카드 측은 설명했다. 또한 데이터를 활용해 신상품 개발 및 특정 고객층 대상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결합 데이터는 상품화를 통해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 한국데이터거래소(KDX) 등을 통해 제조사, 광고사, 공공기관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한카드와 홈플러스 고객에게 정기 구독 등의 서비스와 라이프스타일별 특화 클럽을 개발하는 등 공동 마케팅 사업도 추진한다고 신한카드 측은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지주가 주도하는 ‘디지털 후견인제’의 빅데이터 후견사로서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지속 확대하고, 그룹 내에 전파하여 다양한 형태의 협업 모델을 발굴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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