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건설환경 여건상 적절한 인력배치와 현장 내 전기·용수 공급에 제약이 많아 원활한 살수 조치가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무인 살수기를 개발했다.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농약 분무기 전문 중소기업 삼부기계와 협업했다.
이 살수기는 자체 엔진을 부착해 이동이 쉽고 살수각 자동조절 기능과 스마트폰 원격 제어 기능으로 무인 살수가 가능하다.
업체에 따르면 포스코건설과 삼부기계는 이번 무인 살수기 기술을 공동으로 특허 출원해 전문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추구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국내 건설사 26개사가 출품한 84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에서 환경부·국토교통부 심사위원이 독창성·활용도·기대효과·발표능력을 종합 평가해 21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밖에 포스코건설의 ‘음파 실외공간 미세먼지 유입차단 기술’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을 ‘폐기물 보관·이동 보관장 개선사례’는 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을 받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고 인근 주민에게 정결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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