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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어 기아차도... 美서 화재위험으로 29만500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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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어 기아차도... 美서 화재위험으로 29만5000대 리콜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0.12.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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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엔진 멈춤 또는 화재 위험 때문에 미국에서 29만5000대 리콜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차까지 리콜을 실시하는 것이다.

AP통신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기아차는 2012∼2013년 생산한 쏘렌토, 포르테, 포르테 쿱(2012∼2015년), 옵티마 하이브리드(2011∼2013년), 쏘울(2014∼2015년), 스포티지(2012) 등이 리콜 대상이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지난해부터 자동차의 엔진 고장과 화재에 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른 조치로 제조 결함이 발견된 것은 아니다. 기아차에 따르면 화재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한다.

기아차는 내년 1월27일부터 소유주에게 리콜 사실을 통지할 예정이다. 

다만 현대차가 전날 비슷한 사유로 12만9000대 리콜을 발표한 데 이어 하루 만에 기아차도 리콜을 이어가면서 소비자 불안도 커지고 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27일 NHTSA와 과거 엔진 리콜 과정을 둘러싼 조사 종결을 위해 8100만 달러(약 880억 원)의 과징금을 낼 예정이다. 안전 성능과 품질 강화를 위해 내부 투자하기로 합의한 금액까지 합치면 1억3700만 달러(약 1488억 원) 규모다.

기아차는 7000만 달러(약 760억 원)를 지불할 예정인데 2700만 달러(약 293억 원)를 벌금으로 내고 안전여건 개선에 1600만 달러(173억 원)를 투자한다. 안전 조건을 충족하면 벌금 2700만 달러는 납부 유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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