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오세철 부사장을,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 웰스토리 대표이사로 한승환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은 앞서 말레이시아·싱가포르·두바이 등 건설현장을 경험했고 글로벌조달실장을 역임한 후 2015년 12월부터 플랜트사업부를 이끌고 있다. 오 대표이사 사장은 현장 전문가인 만큼 건축·토목·플랜트·주택 등 분야에서 삼성물산의 기술력 및 프로젝트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승환 대표이사 사장은 물산 경영기획팀, SDS 인사팀장 및 스마트타운 사업부장을 역임했고 2015년 12월부터 인력개발원 부원장으로 있다. 인력육성 및 관리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서비스업인 리조트 부문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각 부문에 필요한 핵심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현장 전문가를 사장 승진과 동시에 대표이사로 보임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부사장 이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는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