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 시상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2012년 해외 시장에 진출해 △2013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5년 300만불 △2017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지 약 2년 만에 두배 이상 수출 실적이 상승하면서 이번 상을 받게 됐다.

휴메딕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전세계 경기 침체에도 올해 수출액 약 1200만달러(한화 약 133억 원)를 달성해 4번째 수출의 탑인 '1000만불 수출의 탑'을 거머쥐었다.
휴메딕스는 고순도 히알루론산(HA) 생산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Elavie®)'를 중심으로 한 에스테틱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히알루론산 기술력을 응용한 관절염치료제, 전문의약품, 점안제 등의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 HA필러 '엘라비에®'를 비롯, 에스테틱 품목을 수출하는 등 국내 에스테틱 산업의 글로벌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출의 탑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휴메딕스는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부터 필러·보툴리눔 톡신·의료기기·화장품까지 에스테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에스테틱 전문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필러뿐 아니라 다양한 품목의 해외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라며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러시아, 브라질, 남미 등의 국가를 공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