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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0만원 할인...삼성·LG폰은 공시지원금, 아이폰은 선택약정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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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0만원 할인...삼성·LG폰은 공시지원금, 아이폰은 선택약정이 유리
  • 김민희 기자 kmh@csnews.co.kr
  • 승인 2021.01.05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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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시지원금 혜택이 늘어나면서 선택약정 25% 요금할인과 공시지원금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 지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단말기 모델별, 통신사별로 금액이 달라 꼼꼼한 가격 비교가 필요하다. 통상 연말연시에는 단말기 재고 소진을 위해 출시 1~2년 지난 휴대전화 출고가를 인하하거나 공시지원금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출시된 주요 인기 단말기를 대상으로 5G 요금제(10만 원대)의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혜택을 비교한 결과 ‘삼성전자 갤럭시 S20 울트라’의  KT 공시지원금이 7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 갤럭시 S20 울트라’는 통신요금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에서 단말기 지원금 조회 1위에 오른 모델이다. 출시 초기인 2020년 2월 27일 공시지원금은 18만7000원에 그쳤으나 12월 22일 기준 70만 원까지 올랐다. 소비자의 예상 월 납부액은 12만6477원이다.

10만5000원 요금제의  LGU+ 공시지원금은 50만 원으로 KT보다 다소 낮았다.

반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모델의 경우 LGU+의 공시지원금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8월 공시지원금 18만4000원에서 12월 16일 65만 원으로 늘어났다. 공시지원금 선택 시 소비자의 예상 월 납부액은 14만509원이다.

10만 원 대의 같은 요금제를 보유한 KT의 공시지원금은 50만 원으로 LGU+에 비해 적었다.
 

지난해 혁신제품으로 등장한 ‘LG 윙’의 경우 LGU+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공시지원금이 10월 6일 15만5000원에서 12월24일 기준 60만 원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다. 예상 월 납부액은 12만7089원이다. KT의 공시지원금은 18만3000원으로 확연히 낮았다.

유의할 점은 현재 적용된 예상월납부액에 ‘유통망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추가지원금이 포함되면 월 예상납부금액은 더 낮아진다.

예를들어 KT 월 10만 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서 갤럭시 S20 울트라를 구매하면, 공시지원금 70만 원에 추가 할인(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을 받아 최대 80만5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반면 애플 아이폰12의 경우 공시지원금이 늘어났음에도 선택약정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출고가 101만2000원의 애플 아이폰 12를 13만 원 대 요금제로 비교할 경우 LGU+의 공시지원금이 43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KT가 24만원, SKT가 13만8000원이었다.

선택약정 시 KT와 LGU+는 78만 원, SKT의 할인액은 75만1080원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예상 월 납부금액은 KT와 LGU+가 14만2307원으로 동일했고 SKT가 13만8512원으로 조금 더 저렴했다.

통신사 관계자는 “연말연초 휴대전화 구매자가 몰리면서 공시지원금과 보조금이 높아진다”며 “구입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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