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 따라 본사 사내방송 송출 및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임직원들과 공식적인 첫인사를 했다.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KB손해보험이 보유한 ‘최초’, ‘유일’, ‘1등 DNA’등의 자긍심을 되살려 평범한 보험회사가 아닌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는KB손해보험이 되자는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3가지 전략 방향과 3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그는 "전략방향의 첫 번째는 바로 ‘고객 최우선’으로 고객에게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바로 KB손해보험이 해야 할 일”이라며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 서비스, 채널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또한 김 대표는 두 번째 전략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주문했다. 차별화된 블루오션 시장을 만들기 위해 고객, 상품, 채널 관점의 CPC 전략을 제로 베이스에서 현상을 진단하고 명확한 추진방침을 수립해 실행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KB금융그룹이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보험부문 3사(KB손보, 푸르덴셜생명, KB생명) 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전략방향에 대해 그는 "가장 혁신적이고 전방위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해야한다“며 "고객의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지금,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을 갖추지 못한다면 고객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질 것”이라고 고객의 생각보다 미리 앞서나갈 수 있는 디지털 보험회사가 될 것을 주문했다.
한편 3가지 약속에 대해 김 대표는 "현장과 실무 직원의 목소리를 경영에 즉각 반영하고 CEO에게도 과감히 ‘No’를 얘기하는 직원이 더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치열한 고민과 실행 끝에 발생한 실패에 대한 책임은 CEO 본인이 앞장서서 질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러한 3가지 약속을 통해 실패의 두려움과 책임의 부담을 갖지 말고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취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취임식 이후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안양안산지역단을 방문해 지역단과 지점 직원 및 LC(Life Consultant)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