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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수익성 중심 견고한 철강사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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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수익성 중심 견고한 철강사 구축해야"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1.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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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도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수익성 중심 견고한 철강사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스스로의 경쟁력으로 꼽아왔던 다양한 제품군과 외형적 규모는 현재의 경영환경에서 더는 강점으로 작용할 수 없다"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와 함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설비운영을 통해 제조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책임경영 강화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불확실성의 시대에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는 조직의 흥망을 가르는 핵심요소"라며 "사업별로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해 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의사결정 방식에 맞춘 업무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미래성장기반 확보에 대해서는 "선진 철강업체와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해외 현지 공급망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부품 및 수소산업 등 미래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탐색과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더불어 안 사장은 ‘안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했다.

그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위험 작업에 대한 개선 활동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안전규정을 준수하고 안전활동을 실천하는 자율안전문화가 정착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과거 기업의 경쟁력이 산업구조와 시장 상황의 변화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 좌우되었다면 이제 여기에 더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또 하나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하루아침에 기존 패러다임이 해체되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그 자리를 채우는 오늘날, 변화에 대한 주도적 의지와 실행력을 갖추지 못하면 우리는 영원히 누군가를 위한 도구로 남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철학과 전문성의 바탕 위에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습득하고 이에 대한 고민을 더할 때 개인의 발전은 물론 조직의 경쟁력으로 이어져 현대제철만의 조직문화와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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