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사장은 7일 전체 임원 및 전국 부·점장이 참여하는 '2021년 Leaders Conference'에서 이 같이 밝히고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에게 고객가치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정 사장은 2018년 취임 직후 금융투자업의 본질은 돈이 아닌 고객을 관리한다는 차원에서 고객을 통해 회사의 수익을 키우기보다 고객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에 집중해야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정 사장 취임 이후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영업점 프라이빗뱅커(PB) 평가기준을 기존 실적중심 'KPI 제도'에서 '과정가치 평가제도'를 바꿔 고객 신뢰를 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모든 금융회사가 비슷한 상품을 제공한다면 우리가 가진 고객에 대한 진정성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고 진정성으로 고객을 대하면 결국 고객에게도 최적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이것은 재무 실적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일에 대한 성과의 문제로서 실적은 시장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성과는 지난해 보다 좋을 것”이라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21년도 시황에 대한 리서치 전망과 각 사업부별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외부강사 초빙을 통해 '리테일 비즈니스의 변화와 대응전략' 및 'Data Science와 금융투자업' 등을 주제로 강연 및 패널토의를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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