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신모델을 예고하는 등 다양한 모델 출시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에서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컴팩트 SUV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디자인과 컬러는 물론 동급유일의 다양한 고급옵션까지 선택 가능해, 젊은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또 작년에만 14만 대 이상 수출되며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를 이끄는 핵심 전략 모델이다
인기 비결은 젊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옵션 구성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 전부터 트림 별로 서로 다른 세 가지의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보통 하나의 디자인 컨셉에서 트림별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여타 모델들과 달리 트레일블레이저는 소비자 취향에 따라 전혀 다른 세 가지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트레일블레이저 기본 모델과 함께 스포츠성을 강조한 RS모델, 오프로드 성능에 집중한 ACTIV모델을 입맛대로 골라 각기 다른 개성과 취미에 맞는 본인만의 라이프스타일 즐길 수 있다.
또한 트림별 전용 컬러인 이비자 블루(RS모델), 제우스 브론즈(ACTIV모델)도 젊은 층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광고에 나와 통통 튀는 컬러로 많은 화제를 모은 이비자 블루 컬러는 RS모델 구매자 중 약 60%가 선택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콜로라도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은 다양한 활용성이다. 전장 5415mm, 전폭 1885mm, 전고 1830mm의 커다란 차체는 국내에서 익히 볼 수 없었던 사이즈는 물론, 베드(적재함)와 2열 시트까지 모두 갖춰 레저부터 업무까지 다양한 활용성을 자랑한다.
특히 3,258mm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공간과 1,170리터에 이르는 화물적재능력을 갖춰 최근 인기인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용이 가능하다. 넓은 적재함에는 산악자전거나 바이크, 서핑보드도 어렵지 않게 실을 수 있으며, 미끄러움 방지 처리가 된 스프레이온 베드 라이너(Spray-on Bedliner)가 코팅되어 있어 부식 및 손상 걱정도 없다.
올해도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한국지엠 본사 GM은 12일(미국 현지시각)부터 시작되는 CES 행사에서 GM의 미래 전기차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2008년과 2016년 CES 기조 연설자로 참석한 바 있는 메리 바라(Mary Barra) 그룹 회장 겸 CEO가 기조 연설을 통해 전 세계 지역사회의 이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GM의 혁신적인 전략들을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GM은 메리 바라의 기조 연설 뿐 아니라 마크 로이스 GM 사장을 포함한 주요 고위 임원들의 적극적인 행사 참여와 발표 세션을 통해 GM이 전기자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를 위해 지금까지 이룬 놀라운 성과들을 공유하고, GM의 다양한 브랜드의 EV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쉐보레는 2021년 국내시장에 완전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4~5개 차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매년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신모델과 현재 판매되고 있는 볼트EV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 등 2개 차종 이상의 신차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