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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회장, 패션브랜드와 협업 전략으로 코로나 시대 새로운 판로 개척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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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회장, 패션브랜드와 협업 전략으로 코로나 시대 새로운 판로 개척 시도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1.01.12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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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가 코로나19로 개인위생과 휴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효성티앤씨는 B2B(기업간 거래) 기업이지만 SNS 계정을 개설하는 등 패션 트렌드를 파악하고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기 위한 시도에 나섰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이끄는 효성티앤씨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패션·스포츠 브랜드들과 손잡고 새로운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 시장에서 평가도 좋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온라인 패션몰 ‘무신사’와 손잡고 국산 발열내의 제품인 ‘마이히트’를 출시했다.

마이히트는 효성의 발열 폴리에스터 ‘에어로히트 익스트림’으로 만든 내의로 세탁과 건조 후에도 발열 기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원사다.

에어로히트 익스트림은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에 적합한 섬유소재다. 에어로히트 익스트림으로 만든 내의는 겨울철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며 몸에서 발생하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도 뛰어나 사용자에게 쾌적한 느낌을 선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패션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내의 시장규모는 2조 원대로 그 중 발열내의 시장 규모는 70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열내의 시장은 매년 10%씩 증가 추세에 있다.

효성티앤씨가 지난해 국내 요가 브랜드 안다르(andar)와 협업해 선보인 운동용 마스크 ‘리업 페이스 마스크’는 출시 3일 만에 초판 물량 3만장이 완판 됐다.

이 제품은 섬유 내 은이온이 함유돼 세균에 저항하는 항균 기능을 가진 폴리에스터 ‘에어로실버’와 암모니아 등 냄새 유발 물질을 화학적으로 중화시키는 소취 기능의 ‘크레오라 프레쉬’ 스판덱스를 적용해 만들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고객의 소리, VOC를 경청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고객을 중심에 두고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우리 비즈니스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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