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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게임 시장 달아오른다...'3N'·펄어비스·스마일게이트 등 잇따라 신작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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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게임 시장 달아오른다...'3N'·펄어비스·스마일게이트 등 잇따라 신작 출격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1.1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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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에 밀려 내리막길을 걷던 콘솔 게임 시장에 대형 게임업체들이 대거 신작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빅3'이자 '3N'으로 불리는 넥슨(대표 이정헌)과 넷마블(대표 권영식·이승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를 비롯해 펄어비스(대표 정경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콘솔시장 주도권을 가져갈  신작 출격에 나서고 있다. 
 
국내 콘솔 게임은 최근 독점작 많은 PS5(PlayStation 5)와 편의성 높은 Xbox Series X(XSX)의 지원에 힘입어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넥슨은 PC와 엑스박스를 오가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2004년 출시된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으로 국내 온라인 게임 최초로 PC와 엑스박스간 크로스 플레이(Cross Play)를 지원한다. 첫 콘솔 게임이자 2012년에 선보인 '던전파이터 라이브: 헨돈마이어의 몰락' 이후 약 9년만의 콘솔 신작이다. 

앞서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IP(지식 재산권)를 활용한 첫 콘솔 싱글 플레이 RPG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를 지난해 11월에 선보였다.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의 원작이자 모바일 PRG 세븐나이츠는 2014년 3월 국내 출시 이래 글로벌 누적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유저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출시된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는 예약 판매에서 국내 닌텐도 스위치 이숍(eShop) 다운로드 1위에 오르는 등 흥행 인기몰이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개발해온 리니지 이터널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RPG '프로젝트 TL'을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연중 선보일 예정이다. TL은 더 리니지(The Lineage)의 줄임말이다. 

프로젝트 TL은 최장기 프로젝트로 불리는 '리니지 이터널'로 잘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프로젝트 TL을 PC 온라인에서 콘솔을 오가는 크로스 플레이를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PC 온라인으로 먼저 출시할 예정이며 콘솔 등 타 플랫폼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펄어비스는 차세대 게임 엔진이자 오픈월드 액션 RPG '붉은 사막(프로젝트 CD)'을 검은사막 후속작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IP로 개발 중이다.

'붉은 사막'은 엑스박스(XSX)와 플레이스테이션(PS5) 출시를 우선으로 하되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는 중이다. 올해 4분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콘솔을 2019년 엑스박스와 PS4에서 출시해 크로스 플레이로 글로벌 전 지역 흥행에 성공한 바 있어 붉은 사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개발 중인 엑스박스 신작 FPS '크로스파이어 X'를 올해 엑스박스 원(XO)과 XSX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 X'는 국내 게임사 개발 신작 가운데 기대감이 가장 높은 콘솔 게임 중 하나다. 언리얼 4 엔진을 사용해 개발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XO 콘솔 버전을 퍼플리싱한다. 

이 외 라이엇게임즈코리아의 PC·콘솔 게임 '몰락한 왕: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가 올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PS4, XO, PC에서 동시 출시되며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S/X의 무료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연말 또는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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