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언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개발 진행 중인 신약과제 관련 연구는 물론 추가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이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 'IDX-1197'을 개발하고 있다. IDX-1197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라는 효소의 작용 기전과 암세포 DNA 특성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다.
IDX-1197에 대한 1b/2a상 연구가 현재 국내 18개 기관에서 7개 암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위암을 대상으로 한 병용요법 글로벌 임상 계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를 통과했다.

회사 측은 IDX-1197 단일요법에 대한 국내 1상에서 폭넓은 범위의 약물 용량에서의 임상적 유효성·안전성이 확인돼 차후 진행될 병용요법 임상에 있어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그간 비임상·임상 연구를 통해 확보한 IDX-1197 관련 우월성 데이터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미국암학회(ASCO) 등에 참가해 알리는 한편 추가 투자 유치와 상용화 및 수익 실현 모델 개발 등에도 역량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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