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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경옥고, 각종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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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경옥고, 각종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1.1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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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경희대 약대 류종훈 교수 연구팀이 자사 한방의약품 '경옥고'가 갱년기로 나타나는 각종 증상 개선에 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류 교수팀은 '난소 절제 동물모델을 이용한 경옥고의 갱년기 증후군 개선 효과(The ameliorating effect of Kyung-Ok-Go on menopausal syndrome observed in ovariectomized animal model)'라는 제목의 동물 실험 연구를 통해 갱년기에 발생하는 우울감, 인지기능감퇴 등에 경옥고가 개선 효과를 준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희대학교 한약학과 류종훈 교수

갱년기(perimenopause)는 점진적으로 난소 기능이 소실되는 시기로 폐경 전후 3~4년 간을 의미한다. 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estrogen) 분비가 생리적 필요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서 안면홍조, 생식기 위축, 배뇨장애, 골다공증, 지질대사 이상, 우울증, 기억력 저하, 불면증, 피부 노화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류 교수팀은 갱년기에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 중 우울감과 인지기능 감퇴에 대한 경옥고의 개선 효과를 검증했다. 실험을 위해 난소 절제술(ovariectomy)로 인위적으로 갱년기 증상을 유도한 실험용 쥐를 사용했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실험 연구 중 '우울감 개선효과'는 강제수영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인지능력 개선효과' 확인을 위해 새로운 물체 인지능력 평가와 Y자 미로 실험을 진행했으며 실험용 쥐에게 광동제약 경옥고를 시료로 투여해 변화 추이를 관찰했다.

난소절제로 유도된 갱년기 모델에서 강제수영 실험을 실시한 결과, 경옥고 600mg/kg, 1800mg/kg을 8주 투여시 우울증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새로운 물체 인지 실험 평가'에서는 경옥고 투여 그룹에서 갱년기로 인해 감소됐던 인지기능이 모든 용량에서 유의성 있게 증가됨이 확인됐다. 특히 경옥고 600mg/kg 용량은 갱년기 증상을 개선해주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estradiol) 투여 그룹과 비교 시 유의적인 효과를 보였다. 

단기기억을 평가하는 'Y자 미로 기억력 평가 (Y-maze task)'에서는 경옥고 8주 투여 시 감소된 기억력이 농도 의존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600mg/kg, 1800mg/kg 용량에서는 유의성 있는 증가를 보여 단기기억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연구팀은 경옥고의 갱년기 증상 개선효과를 규명하고자 해마부위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 및 학습·기억·사고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뇌 유래 영양 인자(mature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이하 mBDNF)의 발현 정도를 확인한 결과, 난소 절제로 유도된 mBDNF 발현 감소가 경옥고 200mg/kg, 600mg/kg, 1800mg/kg 8주 투여로 회복됨을 확인했다.

류종훈 교수는 "경옥고는 이미 임상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제제"라며 "갱년기 증후군의 치료제로서 경옥고의 사용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은 2018년 5월부터 7개월간 광동제약 광동 경옥고를 이용해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한국생약학회 생약학회지(Natural Product Sciences)에 게재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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