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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안정성 중심 조직개편... 여성 부행장 추가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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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안정성 중심 조직개편... 여성 부행장 추가 선임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01.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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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앞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해 7월 혁신경영 추진을 위한 큰 폭의 본부조직 개편이 있었다는 점에서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바른경영'과 '지속가능경영' 중심으로 개편 규모를 최소화했다. 

기업은행 측은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내부통제총괄부'를 신설해 바른경영을 통한 신뢰회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요 업무는 영업점과 본부의 법규준수 점검과 내부통제 관련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적 통합 관리·감독업무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위해 전략기획부 내 'ESG경영팀'을 신설하고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IBK경제연구소 내에 '디지털혁신연구팀'을 신설했다. 
 

▲(왼쪽부터) 김은희 부행장, 박주용 부행장, 전병성 부행장
▲(왼쪽부터) 김은희 부행장, 박주용 부행장, 전병성 부행장

 

아울러 기업은행은 부행장 3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김은희 강동지역본부장을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으로, 박주용 IBK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을 CIB그룹장, 전병성 경동·강원지역본부장을 디지털그룹장으로 선임했다.

김은희 부행장은 고객관리와 자산관리 부문의 경험을 가진 현장 전문가로 새로운 규제환경에 대응한 금융소비자보호체계를 갖추는데 기여할 책임자라는 평가다. 김 부행장 선임에 따라 기업은행은 최초로 2명의 여성 부행장이 활동하게 된다.

박주용 부행장은 여신기획부장, 기업고객부장 등을 거쳤고 중기금융 전문성과 IBK 최초로 해외은행 인수합병을 이끈 경력이 있어 글로벌 감각을 바탕으로 CIB그룹을 이끌 것으로 은행 측은 설명했다.

전병성 부행장은 디지털, IT기업들이 밀집한 판교 테크노밸리, 구로 디지털단지 담당 본부장을 역임하며 쌓은 현장경험과 인사부, 검사부에서 까다로운 현안을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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