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1:1 파트너링(One-on-One)에서 △대사질환 치료제 △간질환 치료제 △안과질환 치료제 △고형암 치료제 등 자사가 보유한 신약 연구과제 및 관련 후보물질들을 공개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GPR40(G단백질결합40수용체) 작용제 기전을 가진 제2형 당뇨병치료제 신약후보물질 'IDG-16177'과 FXR(파네소이드X수용체) 작용제 기전의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신약과제 'ID11903'은 독일 신약 개발사 에보텍과 제휴를 맺고 비임상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VEGF-A(혈관내피생성인자-A)와 NRP1(뉴로필린1수용체)에 작용해 망막의 혈관 신생을 억제하는 노인성 황반변성 신약과제 'ID13010'은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비임상 연구 및 임상용 시료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직접 투자를 통해 40%의 지분 권리를 확보하고 공동개발을 진행 중인 'iCP-Parkin'은 JP모건 컨퍼런스에 함께 참가한 신약 개발사 셀리버리(대표 조대웅)를 통해 소개됐다.
iCP-Parkin은 셀리버리가 발굴한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Therapeuticmolecule Systemic Delivery Technology)'을 활용해 뇌신경세포에 직접 작용하도록 설계됐다.
셀리버리는 "iCP-Parkin은 해외 CMO(위탁생산업체) 등을 통해 임상용 시료 생산 등 비임상 시험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명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제휴 및 기술 이전과 관련한 제의를 받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는 설명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회사가 보유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알리고, 관심을 보인 업체들과 활발한 미팅을 가졌다. 앞으로도 관련 행사 등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투자 유치, 기술 이전 등 상용화와 관련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