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지난 12월 말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서울사옥 소재지 등 보유 토지의 재평가금액이 장부금액에 비해 약 87억원 증가했다. 이는 2019년 순자산총액 약 905억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자산재평가는 배당, 액면분할 등과 함께 대표 주주 친화정책으로 꼽힌다. 기업이 지닌 토지 건물 등 유형 자산을 구매 당시 가격이 아닌 현 시장 가격으로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자산재평가 차익은 기타포괄이익으로 회계 처리돼 자기자본을 늘리는 효과를 낸다.
유유제약 CFO 박노용 상무는 "이번 자산재평가로 증가한 유유제약의 자산은 13일 시가 총액(약 1117억 원) 대비 7.7%에 달해 기업가치 증대가 예상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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