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 신임 부사장은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유기합성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의약화학 박사후 과정을 진행했다. 이후 LG생명과학에서 신약 연구소 연구위원, R&D 이노베이션 센터장과 품질경영센터장을 두루 역임하면서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을 쌓았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서는 신약연구개발총괄로 폐암 치료제인 BBT-176의 전임상 개발과 임상 신청,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BBT-401의 백업 연구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카이노스메드에서 개발담당 부사장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KM819의 다계통위축증 임상 준비와 에이즈 치료제 KM023의 사업개발 등을 주도했다.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홍준호 대표는 "올해 말 선진국에서 1상 신청을 목표로 현재 항암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CTO로 새로 합류한 이구 부사장의 풍부한 신약개발 경험 및 네트워크는 회사가 향후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자산으로 기존 인력과의 시너지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7월 31일 설립된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는 오가노이드(인공장기) 분야 연구에서 축적한 생명공학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유망한 신약 후보 물질을 선정한 뒤 최적화된 기술·인력을 모으고 융합하는 프로젝트 방식으로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해 10월 비씨켐으로부터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전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현재 새로운 항암제 후보물질 발굴을 위해 연대의대 연구팀·한국화학연구원 연구팀과 각각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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