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는 고객이 항공기 탑승 시점에 자신의 위탁 수하물이 항공기에 실렸는지 등을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첫 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이를 뉴욕, 댈러스, 밴쿠버 등 미주 출발 6개 노선에 확대 적용했다.
이번에 확대되는 노선은 유럽 4개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파리, 비엔나), 미주 6개 (라스베이거스, 보스턴, 시애틀, 애틀랜타, 워싱턴, 호놀룰루), 대양주 3개 (브리즈번, 시드니, 오클랜드) 및 두바이, 홍콩 등 15개다.

이 서비스는 ‘수하물 일치 시스템(BRS)'을 활용한 것으로 탑승수속 시 생성되는 수하물의 바코드 정보를 항공기 탑재 시의 스캔 정보와 비교·확인하는 방식이다.
승객이 탑승하는 항공기에 위탁 수하물이 정상 탑재되는 순간 고객에게 안내 메시지가 전송된다.
메시지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 ‘대한항공 My’의 ‘알림함’ 또는 ‘수하물 조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패스 회원의 경우 ‘대한항공 My’ 설정에서 푸시알림에 동의할 경우 탑승 전 자동으로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안으로 국내외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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