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유튜브 전쟁...키움·삼성 미래에셋 순위 다툼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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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유튜브 전쟁...키움·삼성 미래에셋 순위 다툼 치열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1.01.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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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유튜브 구독자 수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동학개미운동’으로 새롭게 주식을 시작한 일명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이 증권사 유튜브 채널로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최근 증권사 유튜브는 '주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주요 이슈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투자 포인트를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이미 키움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단기간 내 구독자 수가 10만 명이 돌파해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도 5만 명을 넘어섰으며 KB증권, NH투자증권도 새로운 동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증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식 채널을 기준으로 구독자 수를 조사한 결과 1월25일 기준 키움증권이 구독자 수 30만 명을 넘어서 1위를 차지했다.

1월 초에는 삼성증권이 운영하는 ‘삼성POP’가 구독자 수 1위를 달렸지만 키움증권이 최근 32만 명으로 1위에 올라섰으며 그 뒤를 미래에셋대우(23만 명)가 맹추격하고 있다.
 


성장 속도도 무섭다. 키움증권 채널K의 지난해 12월 구독자 수는 13만 명, 지난 1월20일에는 20만 명이었지만 며칠 사이 30만 명을 넘어섰다.

증권사 최초로 구독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한 곳은 미래에셋대우로 지난해 11월18일이었다. 바로 다음날인 19일 삼성증권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키움증권은 지난해 11월26일 구독자 10만 명 달성 이후 폭발적으로 확대됐다.

키움증권은 ▷공시를 읽는 방법 ▷해외주식 전략뿐 아니라 ▷애톡쇼(애널리스트토크쇼) ▷마켓리더 등 2400여 개에 달하는 가장 많은 콘텐츠 수로 승부를 보고 있다.

삼성증권 ‘삼성 POP’는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1만8000명에 불과했던 구독자 수가 30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말 ‘증시 대전망’, ‘삼성증권 라이브’ 등을 통해 구독자 수 1위에 등극했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미래에셋대우다.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대우 유튜브 채널인 ‘미래에셋 스마트머니’에 직접 출연해 리서치센터 소속 애널리스트들과 함께 투자전략회의를 진행하는 콘텐츠가 4차례에 걸쳐 공개됐다.

박 회장은 “나도 한때 주린이였다”, “투자 혁신 ETF를 말하다” 등에서 주린이에게 자산배분, 분산 투자 등에 대해 조언했다.

박 회장이 등장한 콘텐츠는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조회수 10만 회를 훌쩍 넘어섰다. 14~15일에 공개된 ‘박현주 회장과 함께 하는 투자 미팅’ part1~2는 22만 회를 넘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투자미팅 공개는 고객동맹의 일환으로 국내 모든 투자자분들의 성공투자를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좋은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투자자분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 ‘하나TV’는 매일 아침 진행하는 모닝브리프로 구독자 수 8만7000여 명을 확보했으며 △한국투자증권 ‘뱅키스’는 곰차장에서 물어보살, 비대면 리서치 컨퍼런스 등을 통해 6만 명으로 늘었다.

△KB증권 ‘마블TV’ 3만2000여 명 △NH투자증권 2만4000여 명 △대신증권 ‘대신 Balance View’ 1만6000여 명 순이었다.

이외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별도의 공식 채널이 있긴 하지만 오히려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가 운영하는 ‘이리온’이 구독자 수 9만 명을 넘어섰고 △신한금융투자는 ‘월급구조대’ 채널 구독자 수가 4만7000여 명에 달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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