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는 거주자의 에너지 절약 행태와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국민참여형 공모전이다.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 에너지 사용량이 전국에서 가장 적은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시상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이 운영 중인 '국가 건축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데이터(2020년 사용량 기준)를 토대로 2015년 이후 준공된 단지를 대상으로 분석해 제2회 우수상으로 반도건설의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을 선정했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다산진건지구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주민공동시설에 친환경 에너지인 지열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공용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관리하기 위해 6대의 열교환기를 설치해 동별로 난방배관을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뿐 아니라 전 입주민은 입주자대표회의 주도로 공용시설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전기·가스·난방비 절감을 위해 단지 설계부터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적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입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단지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현재 지열 냉난방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빗물 이용 시스템 등 아파트 단지내 친환경 에너지 설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도 입주자들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한 친환경 고효율 기자재를 사용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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