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며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19.5%, 순이익은 1.5% 늘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불확실한 대외환경에서도 모듈공법 적용 등 사업 수행 혁신으로 현장작업 리스크를 최소화해 큰 차질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현장 운영과 함께 전사적인 경영혁신 및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외 국내 바이오 플랜트와 헝가리 전지박 플랜트 등을 수주하며 수주잔고는 약 16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매출 기준 2년 반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1년 경영전망공시를 통해 수주 6조 원, 매출 6조8000억 원, 영업이익 3900억 원의 실적을 전망했다. 회사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펼쳐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그린 인프라, 에너지 최적화, 기술혁신 솔루션 사업화 등 신사업 육성을 통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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