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aluable 500은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이 사회, 비즈니스, 경제 전반에 걸쳐 장애인이 발휘하지 못한 잠재적인 가치가 드러날 수 있게끔 지원하는 역할을 독려하기 위해 출범했다.

첫째, 전 세계 매장에서 적극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하고, 다양한 유형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매장 관리자와 동료 직원을 대상으로 한 근무 가이드라인 및 교육자료을 제공하고 둘째, 고객과 직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장애가 있는 고객은 물론 배려가 필요한 고객이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제품, 서비스, 매장공간을 조성한다.
셋째, 회사의 다양성 및 포용성 노력에 대한 정보공개를 위한 글로벌 특별 웹사이트를 개선 하고 넷째, 장애인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행사 및 선수 후원, 경기복 개발 등 진행, 마지막으로 전 세계 지역사회의 장애인을 위한 광범위한 지원 활동 전개할 예정이다.
패스트리테일링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자 동료 직원인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바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을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는 유니클로의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웨어(LifeWear)의 슬로건이자 유니클로의 지향점인 ‘모두를 위한 옷(MADE FOR ALL)’과도 일맥상통한다.
모든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옷’은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가치에서 비롯돼야 하며, 패스트리테일링은 이러한 가치를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의 원동력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모기업의 계획과 노력에 발맞춰, 한국 유니클로 역시 ‘옷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라는 지속가능경영 이념 아래 장애인이 더 나은 일상을 누리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2019년부터 서울시보조기기센터 및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성복 이용이 어려운 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에는 뇌병변 장애인 405명에게 9500만 원 상당의 맞춤형 리폼 의류 약 2730벌과 1억1000만 원의 사업 진행비 등 총 2억 원 규모의 의류 및 기부금을 지원했다.
캠페인을 통해 참가자의 72%가 리폼 의류로 일상생활이 편리해졌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2020년에는 실시 지역을 확대해 서울과 부산에서 뇌병변 장애인 총 800명에게 리폼 의류 4000벌과 사업 운영 예산 1억3000만 원 등 총 2억5000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2019년 수혜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앞장섰다.
또한 유니클로는 장애인 고용을 통해 장애인에게 사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유니클로의 장애인 고용률은 2020년 12월 기준 6.7%로,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1%를 2배 이상 초과 달성하며 기업들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유니클로는 고용에 더욱 취약한 중증 장애인을 채용하며 장애인 채용의무를 성실히 수행 중이다.
유니클로는 ‘옷을 바꾸고, 상식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는 기업 사명을 바탕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좋은 옷을 입는 즐거움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불어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 하며 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The Valuable 500 동참에 서명한 기업은 구글, IBM, P&G 등 글로벌 유수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415곳에 달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