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토스증권, MTS 공식 출범…'밀레니엄·입문자 위한 증권사'
상태바
토스증권, MTS 공식 출범…'밀레니엄·입문자 위한 증권사'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1.02.03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스증권은 3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첫 공개하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2년간 토스증권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모든 시스템을 이중화했고 전체 인력 90명 중 절반 정도는 기존 증권사에서 영입해 초기 안정적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대형사 수준인 월간 100만 명 이상의 활성유저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IT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먼저, 토스증권은 ‘2030 밀레니얼’ 과 ‘투자 입문자’를 위한 모바일 증권사를 표방한다는 설명이다.

토스증권 MTS에서 초보 투자자가 브랜드명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관련 종목들이 조회된다. 또 매수 및 매도 등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메뉴 이름은 각각 구매하기, 판매하기 등으로 표시되며 호가 화면도 직관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토스증권 MTS 화면
▲토스증권 MTS 화면
더불어 ‘구매TOP100’, ’관심TOP100’ 등 토스증권 이용자의 매매 통계에 기반한 투자정보와 ‘영업이익률TOP100’ 등 재무제표 기반의 정보도 순위로 나열해 제공한다.

토스증권은 개발 초기 사용자 집중 인터뷰를 통해 주식 투자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혼란스럽다고 지적한 부분은 과감히 제거하고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리서치 정보면에서도 새로운 형식을 도입했다.

토스증권은 기존 회사가 등록한 기존 업종 분류에서 실제 재무제표상 매출을 기준으로 세분화한 토스증권산업분류기준(TICS, Toss Investment Category Standard) 체계를 선보인다. 

토스증권산업분류기준은 2,200여 개 상장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234개로 업종을 세분화하고 MTS를 통해 관련 종목을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새 분류 체계에 따라 토스증권 고객은 ‘전기차부품’,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폰MLCC’ 등 기존 증권사 MTS에서 산업분류로 검색이 어려웠던 업종 관련 주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관심종목이나 보유 종목의 급등락 등 변동 사항 ‘앱 푸시’를 제공하고 특정 종목의 실적발표가 있을 경우 공시 사이트 정보를 파악해 MTS를 통해 투자자에게 전달한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
이에 대해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국내 첫 MTS가 시장에 등장한 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HTS의 기능을 최대한 MTS에서 구현하려다 보니 초보 투자자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어려웠다”라며 “토스증권은 투자 입문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실험과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토스증권의 MTS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기존 토스 앱의 ‘주식’ 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2월 초 사전신청자 대상으로 MTS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2월 중으로 전체 오픈을 마칠 계획이다.

또 상반기 중 소수점 매매가 가능한 해외주식투자 중개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에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간접투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토스증권 사전이용 신청 이벤트는 오는 17일까지 개최되며 3개월 수수료 무료 사전이용 기회와 함께 초대한 친구가 이벤트 참여 시 최대 6개월까지 무료 수수료 혜택이 주어진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