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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국 하나금투 대표 '선행매매' 의혹...사측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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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국 하나금투 대표 '선행매매' 의혹...사측 "사실 무근"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1.02.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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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가 선행매매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 이에 대해 하나금투 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선행매매란 자사 리서치센터가 보고서를 내기 전 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매매하는 불공정거래 행위를 뜻 한다. 그동안 증권사 리서치센터 직원이 선행매매 혐의로 적발된 경우는 있었지만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대형증권사 현직 최고경영자가 혐의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9일 하나금투 측에 이 대표의 위법혐의 등이 담긴 검사의견서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 진행된 하나금융투자 종합검사에서 적발된 내용이다.

금감원은 이진국 대표 이름으로 개설된 개인 증권계좌로 자사 리서치센터의 미공개정보를 활용해 주식거래를 하고 자신의 증권 계좌를 회사 직원 한 명에게 맡겨 관리하도록 한 것을 포착했다. 

거래기간은 이 대표가 하나금융투자 사장으로 취임한 2016년 3월 이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여 간으로 평균 잔고평가액은 2억 원 가량이며 연 평균 수익률은 10%대 수준으로 알려진다.

이에 대해 하나금투 측은 금감원이 제기한 혐의와 관련된 매매는 없다는 입장이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금감원으로부터 지적된 증권 계좌는 법령 및 내부통제규정에 따라 사에 신고된 대표이사 본인 명의의 증권계좌”라며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로서 챙겨야하는 각종 회의 및 행사 등 주요 현안들로 인해 직원에게 해당 계좌를 맡기게 됐을 뿐 금감원에서 제기한 혐의와 관련하여 매매에 관여한 사실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30여 년간의 증권사 근무 경력과 평소 준법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점을 고려할 때 대표이사의 위치에서 직무 관련 정보를 자기매매에 이용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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