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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성과급 논란 일단락, PS제도 개선 우리사주 지급하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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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성과급 논란 일단락, PS제도 개선 우리사주 지급하기로 합의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1.02.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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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4일 오후 이천 본사에서 중앙노사협의회를 열고 초과이익 분배금(PS) 제도 개선 및 우리사주를 구성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하는 등 노사 합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PS 산정 기준 지표를 기존 경제적 부가가치(EVA)에서 영업이익과 연동하는 것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이사회 승인을 전제로 우리사주를 발행해 구성원들에게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주기로 했다. 구체적 방안은 추후 결정키로 했으나 대략 기본급 200%에 해당되는 혜택을 지급하기로 했다.

끝으로 사내 복지포인트인 하이웰포인트 300만 포인트를 전 구성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노조는 SK하이닉스의 세 가지 제안에 화답하며 그간 이어져온 성과급 논란이 일단락 됐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는 “지금까지 충분히 소통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성원과 회사의 신뢰인 만큼 앞으로 경영의 방향 역시 ‘공정함’과 ‘투명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김해주 이천노조위원장은 “회사와 구성원이 상호 발전하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국모 청주노조위원장은 “상처를 치유하고 다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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