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차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시 적용하던 요일제를 해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민이면 아무 때나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전체 도민의 58.4%가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마친 상태다.
절반이 넘는 도민들이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마쳐 시스템이 안정화 됐다고 판단해 이번 조치를 했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8일 신청자 수는 28만 명이었다. 지난주의 평균 신청자 수에 비해 대폭 줄어 이번 해제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사이에 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시중 12개 신용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재까지 경기도는 국민, 기업, 농협, 롯데, 삼성, 수협,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 SC제일 등 12개 카드사와 서비스 관련 협의를 마친 상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은 다음달 1일부터 현장수령도 할 수 있다. 현장 방문 수령도 어려운 취약계층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재난기본소득을 받아 볼 수 있다.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 기초생계급여 수령자 등이 대상이며 오는 28일까지 신청 할 수 있다.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사용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이다.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인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업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