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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1400억 원 규모 태국 OMP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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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1400억 원 규모 태국 OMP 프로젝트 수주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2.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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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대표 최성안)이 올해 첫 해외 수주를 따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태국 PTT GC(PTT Global Chemical Co., Ltd.)와 1400억 원대 '올레핀 플랜트 개보수 프로젝트(OMP, Olefins 2 Modification Project)'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라용(Rayong)시 맙타풋(Map Ta Phut) 공단 내 올레핀 플랜트를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기존 플랜트의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량 증대를 위해 원료인 프로판(Propane)의 처리량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프로판-프로필렌분리증류탑(C₃Splitter) 등의 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기존 시설을 개보수하게 된다. 

완공된 플랜트에서 생산된 프로필렌은 전량 공단 내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생산 플랜트의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EPC(설계·조달·시공) 분야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오른쪽)과 PTT GC 콩크라판 사장
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과 PTT GC와의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졌다. PTT GC는 국영석유회사 PTT의 자회사로서 태국 정부발주의 석유화학 프로젝트들을 관장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올레핀 프로젝트(ORP, Olefins Reconfiguration Project)와 산화프로필렌 프로젝트(PO, Propylene Oxide) 등 2개의 PTT GC 플랜트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태국에서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쌓인 발주처 신뢰가 이번 연계 수주의 밑거름이 됐다"면서 "차별화된 경험에서 비롯된 기술력과 노하우, 현지 네트워크들을 활용해 이번 프로젝트를 정해진 공기 내에서 완벽히 수행해 태국에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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