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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코로나19 여파에도 매출 5230억 달성 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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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코로나19 여파에도 매출 5230억 달성 16% 증가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2.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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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휴온스그룹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연매출 5230억 원, 영업이익 892억 원, 순이익 877억 원의 잠정실적을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 영업이익은 22%, 순이익은 53% 증가했다.

휴온스글로벌은 2019년 처음으로 4000억 원을 넘는 연매출 4494억 원을 달성했으며 1년만에 5000억 원을 돌파해 이번 성과가 특히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4분기만 보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며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1430억 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243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지난해 연매출 400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41% 성장한 419억 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151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87억 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15억 원을 기록해 연간과 4분기 단일 기준 모두 고성장을 이뤘다.
 

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휴톡스 등) 수요 증가와 제 2공장 가동 본격화가 성장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 시대 선제적 대응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수익 창출, 미래 성장을 위해 준비해온 제품들의 좋은 반응 등이 높은 성장세를 견인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자회사인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연매출 4067억 원, 영업이익 54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1%, 12%의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휴온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 활동이 다소 위축되면서 전문의약품 사업 성장이 다소 주춤했지만 경구제 품목들이 매출 기여도를 높이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보였다.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면역·셀프 메디케이션과 맞물려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도 에스테틱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에서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연매출 986억 원, 영업이익 16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25%씩 증가했다.

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토탈 솔루션 기업인 휴온스메디케어도 연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1%씩 증가한 389억 원, 71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관리제품 수출 증가와 점안제 등 전문의약품 사업이 약진하며 그룹 성장에 힘을 보탰다.

의료용기 전문기업인 휴베나는 의료용 유리용기 및 이과학기구, 실험용기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8% 성장한 2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 증가한 28억 원이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모두에게 쉽지 않은 한 해였지만 위기가 기회가 돼 지금껏 뿌린 사업 다각화라는 씨앗들이 결실을 맺었다. 전임직원이 합심해 또 한 번의 실적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 휴온스그룹은 올해도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한 사고와 탄력적 경영, 선제적 투자와 시장 대응 기조를 이어가 좋은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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