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책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추가 연장하고 뉴딜펀드, 혁신기업 지원 등에 금융권이 적극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출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코로나19 상황과 실물 여건, 금융권 감내여력 등을 감안할 때 올해 3월 예정인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의 6개월 연장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금융지주 회장들은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해 금융권이 적극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밝히면서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로 인해 금융부문의 위험이 누적되지 않도록 충당금 적립, 차주 상시점검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연착륙 지원을 통해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방역·실물 위기가 현재진행형이고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한 만큼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까지 실물지원 노력을 흔들림없이 지속해야 한다"며 "방역상황, 실물경제 및 금융부문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포함한 위기 관련 금융대응조치들을 질서있게 정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최대 4조 원 규모로 조성될 '정책형 뉴딜 펀드'에 대해서도 은 위원장은 "금융권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투자기회 제안, 매칭투자 등 뉴딜투자 붐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며 "각 산업분야를 대표하는 혁신기업들에 대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을 통해 1차적으로 정책금융이 자금을 지원하고 민간자금도 투자·대출 등을 통해 유망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혁신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융지주회장들은 디지털과 그린이라는 두 축이 앞으로의 경제·산업 질서를 변화시킬 동력이라 평가하면서 디지털‧그린 등 미래혁신 분야에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투자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경영전략, 투자계획 등을 소개했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 앞서 은 위원장은 지난 1년 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해 주신 금융권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뜻으로 5대 금융지주 및 7개 금융협회장, 19개 은행, 정책금융기관 등에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