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보험금 지급거부율 1.63%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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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보험금 지급거부율 1.63%로 가장 높아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21.02.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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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 생명보험사 중 보험금 부지급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부지급률은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한 건수 중 지급되지 않은 비율을 말한다. 각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건수를 전체 청구 건수로 나눈 뒤 백분율로 계산한다.

1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보험금 부지급률은 0.9%로 집계됐다. 2019년 하반기 0.85%보다 0.05%포인트 높아졌다.

생보사 보험금 부지급률은 2018년 상반기 0.82%, 하반기 0.83%, 2019년 상반기 0.89% 등으로 상승하다 지난해 하반기 주춤한 뒤 다시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 보험금 총 부지급 건수는 6065건으로 2019년 하반기 6569건에서 줄었다. 다만 총 청구건수 역시 2019년 하반기 74만4212건에서 지난해 67만3613건으로 줄면서 부지급률은 오히려 높아졌다.

청구건수 1만 건이 넘는 회사 중에서 지난해 상반기에 보험금 부지급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흥국생명(1.63%)이었다. 총 1만3595건 중 228건이 지급되지 않았다.

이어 NH농협생명이 1.35%(4만4073건 중 597건), 삼성생명이 1.31%(13만8732건 중 1811건), 한화생명이 1.06%(5만1647건 중 548건) 등을 기록했다.

부지급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생명으로 1811건이었으며 라이나생명(1066건), 교보생명(670건)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총 청구건수는 라이나생명이 21만2177건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생명(13만8732건), 교보생명(7만6158건), 한화생명(5만1647건) 순으로 나타났다.

흥국생명은 청구건수가 1만 건 이하인 회사들까지 포함하는 경우에도 부지급률이 가장 높았다. DGB생명이 1.62%, KDB생명이 1.52%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업계 평균보다 부지급률이 낮은 보험사는 교보생명(0.88%), 미래에셋생명(0.87%), 메트라이프(0.83%), DB생명(0.8%), AIA생명(0.77%), 오렌지라이프(0.69%), 푸본현대생명(0.65%), 신한생명(0.62%), 라이나생명(0.5%), KB생명(0.36%) 등이 있다.

부지급사유는 고지 의무 위반이 1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약관상 면·부책 96건, 계약상 무효 15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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