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기준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15조7800억 원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할인점은 1.2% 증가한 11조3300억 원, 트레이더스는 10.4% 늘어난 3조2200억 원이다.
실적 목표 달성을 위해 이마트는 올해 5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투자 금액의 대부분은 이마트 할인점의 턴어라운드를 위해 쓸 것으로 보인다. 총 투자금액의 약 37% 규모인 2100억 원을 할인점 리뉴얼 등에 투자한다.
또 시스템 개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내실을 위한 투자에 약 1000억 원을, 신규점 오픈이 예정된 트레이더스에도 1100억 원 투자를 계획했다.
이마트는 지난해에도 매출 면에서 호조를 보인 바 있다. 지난해 이마트는 총 매출을 2019년 대비 10.3% 증가한 21조200억원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실제 매출은 22조330억원으로 전망치보다 약 5% 많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할인점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과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인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0조 원을 돌파했다”며 “올해도 유통업계 선두 주자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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