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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전기차 3만대 배터리 전량 교체...조만간 국토부에 계획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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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전기차 3만대 배터리 전량 교체...조만간 국토부에 계획서 제출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02.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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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코나의 배터리를 전량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잇단 화재 사고가 발생한 코나의 배터리를 전량 교체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교체 계획이 담긴 계획서를 조만간 국토부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수가 확정된 것은 아니나 2017년 9월부터 제조한 3만 대 정도가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이미 현대차는 지난해 10월에도 2017년 9월부터 작년 3월까지 제작된 코나 EV 7만7000 대를 해외에서 리콜했다.

그동안 코나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1건, 해외 4건 등 총 1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리콜을 받았던 코나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리콜 실효성을 두고 소비자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다.

다만 국토부의 코나 결함 조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리콜 관련 방침 발표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침 발표는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만약 전량 리콜이 실시될 경우 대당 약 2000만 원인 배터리 교체 비용을 고려, 전량 교체 시 1조 원 이상의 금액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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