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무협 회장단은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끌 회장으로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구 회장은 오는 24일 무협 정기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선임된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주 무협 회장을 비롯해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구자용 E1 회장, 이민재 엠슨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한진현 상근 부회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서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런던비즈니스스쿨을 수료했다. 1978년 평사원으로 럭키금성상사(현 LG상사)에 입사해 15년간 미국·싱가포르·일본 등 전 세계 무역 현장을 누볐다.
1995년 LG증권(현 NH투자증권) 국제부문 총괄 임원으로 일하며 국제금융 분야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2008년 12월 LS전선 회장으로 승진했고, 2013년부터 LS 회장으로 그룹을 이끌고 있다.
구 회장은 공공분야에서도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 발명진흥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정부 정책 수립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구 회장의 선친인 구평회 회장은 22~23대 무역협회 회장(1994년~1999년)을 역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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