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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글로벌 화물 네트워크를 강화 위해 여객기 2대 화물기로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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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글로벌 화물 네트워크를 강화 위해 여객기 2대 화물기로 개조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2.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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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1일 A350-900 여객기 2대에 대한 화물기 추가 개조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화물 수송력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A350 2대의 화물기 개조에 이어 최근 A350 2대 추가 개조했다는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A350 여객기 이코노미좌석 공간을 화물 탑재 공간으로 재편해 편당 23톤의 수송력을 확보했다. 또 객실 바닥에 24개의 항공 화물용 팔레트를 설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개조 화물기 투입으로 ▲아시아·북미·유럽 등 글로벌 화물 네트워크를 강화 ▲IT·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개인보호장비 등의 탑재 물량을 늘린다. 향후 대량으로 수송될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등 의약품 수송도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화물 수송력이 더욱 향상됐다”며 “코로나19 시대에 항공 화물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물 운항에 역량을 집중시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A350 개조 화물기 2대와 함께 일부 유휴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했다. 이에 따라 총 849편의 항공편을 추가 운항해 여객기로만 885억 원의 화물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수요에 따른 화물 노선 탄력 운영 ▲A350·B777 개조 및 화물 임시편 투입 ▲유휴 여객기 화물 수송 활용 등 자구책으로 마련해왔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전년대비 64% 증가한 2조1432억 원의 화물부문 매출을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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