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수송력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A350 2대의 화물기 개조에 이어 최근 A350 2대 추가 개조했다는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A350 여객기 이코노미좌석 공간을 화물 탑재 공간으로 재편해 편당 23톤의 수송력을 확보했다. 또 객실 바닥에 24개의 항공 화물용 팔레트를 설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개조 화물기 투입으로 ▲아시아·북미·유럽 등 글로벌 화물 네트워크를 강화 ▲IT·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개인보호장비 등의 탑재 물량을 늘린다. 향후 대량으로 수송될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등 의약품 수송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A350 개조 화물기 2대와 함께 일부 유휴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했다. 이에 따라 총 849편의 항공편을 추가 운항해 여객기로만 885억 원의 화물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수요에 따른 화물 노선 탄력 운영 ▲A350·B777 개조 및 화물 임시편 투입 ▲유휴 여객기 화물 수송 활용 등 자구책으로 마련해왔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전년대비 64% 증가한 2조1432억 원의 화물부문 매출을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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