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1.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역대 최고 점유율인 31.9%를 달성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16.5%의 점유율을 보였다.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지난해 204만7000여 대를 기록했으며 4분기에만 86만4000대를 출하해 분기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보르도 TV’로 글로벌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이후 줄곧 선두를 지켜오고 있다. 특히 2019년엔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30%를 넘겼고 지난해 이 기록을 경신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15년 연속 1위의 성과는 소비자들이 삼성 TV를 신뢰하고 사랑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제품을 늘려나가는 등 ‘스크린 포 올’ 시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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